[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내 친구 소개팅’ / 사진제공=MBN
‘내 친구 소개팅’ / 사진제공=MBN
개그맨 김수용이 MBN ‘내 친구 소개팅’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내 친구 소개팅’에서 김수용은 “아내와 접촉사고(?)로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친구의 소개팅을 주선하기 위해 등장한 김수용에게 “형수님한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해준 게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키스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이렇게 느끼한 분인지 몰랐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수용은 굴하지 않고 “나는 아내와 자동차 접촉사고로 결혼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MC들은 “어떻게 결혼한거냐. 자동차 사고가 난 거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차 안에서 입술이 접촉했다”라고 말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연이은 김수용의 ‘아재 개그’로 분위기가 싸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박명수가 갑자기 김수용의 뺨을 때렸다. 홍진경과 산들이 깜짝 놀라 폭소했다. 웃다가 눈물을 터뜨린 홍진경은 “사람 맞는 걸 오랜만에 본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박명수도 민망함에 ‘잇몸 만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수용은 박명수의 짖궂은 장난에 “동생한테 귀싸대기(?) 맞으니까 2019년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 고맙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밖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김수용의 친구와 서구적 미모와 눈웃음이 매력인 맞선녀와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내 친구 소개팅’은 20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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