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구준엽과 오지혜 커플이 구준엽 어머니와 점심식사를 했다.

오지혜는 구준엽 어머니를 위해 꽃다발을 사오는 센스를 보였다. 식사 자리에서 구준엽 어머니는 오지혜에게 다정다감한 아들의 모습을 낯설어하면서 은근히 서운함을 내비쳤다.

오지혜는 “방송에서 봬서 친근감이 느껴진다”며 “피부가 고으시다”고 칭찬했다. 어머니는 오지혜의 상냥한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구준엽이 눈치 없이 “비싼 화장품 쓰니까 그렇다”고 하자 어머니는 “화장품 안 쓰는 여자도 있냐”며 섭섭해했다. 이에 오지혜는 “어머니가 대구 분이라고 들었다. 대구 분들 중에 원래 미인이 많다더라”며 센스있는 멘트로 어머니의 기분을 풀었다.

구준엽 어머니는 “구준엽이 잘 해주냐”며 “방송 아닐 때도 만나냐”고 물었다. 구준엽은 “가끔 만나서 소주 한 잔 한다”고 답했다. 오지혜도 “같이 양꼬지집에 갔다”며 “오빠를 본 제 지인들이 다 오빠를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구준엽 어머니는 “이번에 둘이 간 일본여행 재밌었냐”며 “이벤트에서 왜 그랬냐”고 물었다. 당시 구준엽이 “만나보자”고 했지만 오지혜가 “조금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 이에 오지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성의껏 했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 그렇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오지혜는 잠시 당황했지만 털털하게 웃으며 “언짢으셨으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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