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트랩’ 인물관계도/ 사진제공=OCN
‘트랩’ 인물관계도/ 사진제공=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가장 잔혹한 사냥에 연관된 이들은 과연 누구일지 흥미를 자극한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담은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 오는 2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사냥을 당한 국민 앵커 우현, 그의 사건을 파헤치는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과 스타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이 중심에 있다. 우현과 동국의 주변 인물들은 물론, 의문의 인물들까지 모두 공개 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우현의 가족관계와 업무 협력관계가 눈에 띈다. 우현의 아내이자 현직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신연수(서영희)와, 우현을 웃음 짓게 만드는 아들 강시우(오한결). 단란하고 행복한 세 가족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잔혹한 사냥을 당하고,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될 예정이다. 우현과 업무 협력관계로 얽힌 홍원태(오륭)는 우현과 연수 부부에게 모두 도움을 주는 동업자다. 여기에 우현이 가장 신뢰하는 비서 김시현(이주빈)까지 더해져 이들의 업무 협력관계에서 벌어질 이야기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우현에 비해 동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들은 간단명료하다. 남다른 촉을 지닌 베테랑 형사로 활약해온 동국의 주변 인물 역시 대다수 형사이기 때문. 그 중에서 형사반장 장만호(김광규), 신참 형사 배남수(조달환), 막내 형사 박성범(장성범)은 현장 수사 과정에서 동국과 호흡을 맞추며 우현의 사건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만호가 앙숙이었던 동국에게 은근히 의지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보여줄 두 남자의 쫀쫀한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우현, 동국과 함께 사건의 중심에 있는 프로파일러 서영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부가 설명 없이 물음표 하나만으로 일축된 산장 카페 주인 마스터 윤(윤경호)과 사냥꾼(성혁)의 존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강원도에서 산장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마스터 윤과 그의 카페에 종종 출몰하는 프로 사냥꾼. 우현이 가족과 함께 산장 카페를 방문한 날에도 두 사람은 그곳에 있었다. “나는 사냥을 당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추측 가능하듯 우현이 알 수 없는 덫에 걸리는 장소가 바로 산장이기에 두 사람도 눈여겨봐야 하는 인물인 것.

오늘(16일)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트랩’의 주요 캐릭터와 이들의 관계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연기파 배우 서영희, 김광규, 오륭, 윤경호, 조달환, 성혁, 이주빈, 장성범, 그리고 아역 배우 오한결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트랩’은 2월 9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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