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황광희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진’ 논란이 됐던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 분량은 통편집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황광희가 자신의 인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의 한 쇼핑몰을 찾았다. 황광희를 알아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식사를 마친 후 황광희는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하기 위해 주위를 돌아다녔다. 이에 하나 둘 시민들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황광희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일진 논란에 휘말렸던 유시종 매니저의 분량은 통편집됐다. 황광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목소리만 약간 노출됐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전참시’ 멤버들은 광희에게 전역 후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물었다. 광희는 망설이다가 “솔직히 ‘나 혼자 산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혼자 하는 게 편한 것 같다”며 “매니저고 뭐고 없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박장대소했다. 광희는 “귀찮다. 내가 왜 남을 신경 써야 하냐. 하고 싶은 대로 못하고”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광희가 돌아왔다”며 그의 폭탄 발언에 박수를 쳤다.

송은이가 “그럼 혼자 사느냐”고 묻자 광희는 “아깝게 엄마와 산다”고 답했다. 이어 광희는 “이사하고 싶어도 다 같이 살고 있는 집이 제 돈으로 들어가 있어서 뺄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광희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를 상상해보며 즐거운 대화를 했다.

황희는 2년간의 군생활을 마친 후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왔다. 여러분께 좋은 웃음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오자마자 웃기네 마네 얘기하지 말아주시고 기다려달라. 저, 원래 웃기는 사람이지 않느냐”고 인사했다. 이어 “열심히 군 복무하고 왔으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두 달만 좀 봐달라”고 말한 후 갑자기 “사람 가려서 욕하지 말고”라고 욱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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