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정유안. / 사진제공=VAST
배우 정유안. / 사진제공=VAST
배우 정유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가 10일 “정유안의 드라마(‘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유안이 지난주에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유안은 tvN 새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 예정이었던 터라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소속사는 “제작진과 협의 했고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진위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진영)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정유안은 극 중 강성모(김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성모는 주인공 이안의 친형 같은 존재로 어린 시절 이안을 사고로부터 구해준 목숨의 은인이다. 한없이 다정해보이지만 내면 깊숙히 비밀을 간직했다.

앞서 정유안은 MBC ‘이리와 안아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 유투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에 출연했다.

◆ 다음은 VAST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VAST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 배우 정유안 군의 드라마 출연 여부에 대한 추가 입장 전해드립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 하였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 군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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