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배우 신동욱이 이른바 ‘효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96세 조부로부터 “집과 땅을 물려 받고 연락을 끊었다”며 소송을 당한 것. 현재 신동욱은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중이다.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 시트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활동에 박차를 가한 신동욱 앞에 제동이 걸렸다.

신동욱은 데뷔 이후 순탄치 않았다. 누구보다 다사다난했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지만 연기력 논란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다 2006년 방송된 KBS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소울메이트’에서 주연을 맡으며 젊은 팬들을 확보하게 됐다.

2010년 군에 입대해 복무중이던 신동욱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했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근은 희귀병이자 난치병이며, 출산이나 사지절단보다 끔찍한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아 동정 여론이 일었다.

2016년 11월 JTBC 예능 ‘말하는대로’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이후 MBC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신동욱은 지난해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9살 연하의 한의사 이씨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씨는 신동욱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신동욱이 복합부의 통증 증후군으로 투병할 때 곁을 지켰고, 지난해 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신동욱 팬카페에 올린 글로 인해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 결국 팬들은 10년간 운영됐던 팬카페를 지난해 폐쇄했다.

이어 ‘효도 사기’ 논란이 불거졌고, 신동욱과 연인 이씨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신동욱의 조부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달 안에 자택에서 나가라는 통고서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통고서를 보낸 사람은 연인 이모씨.

신동욱 측은 “조부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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