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의 유승호·조보아가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달달한 ‘재회 키스’를 선보인다.

계속되는 오해로 엇갈리기만 하던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은 결국 9년 전 해묵은 오해를 털어내며 서로에게 다가섰다. 수정이 복수에게 9년 전 전하지 못했던 질문을 건넨 데 이어 복수 역시 9년 동안 하고 싶었던 진실을 전한 후 서로를 보며 눈물을 흘렸던 것. 꺼져가고 있던 첫사랑의 재가동이 예고되면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와 관련 복수와 수정의 ‘재회 키스’로 본격적인 로맨스가 예고됐다.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한 테마파크 안, 손을 잡고 걷던 복수와 수정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다 9년 동안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듯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키스를 하는 장면. 9년 전 옥상 위 수정의 갑작스러운 입맞춤 이후 두 번째 입맞춤을 하게 된 두 사람이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두 번째 첫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복수와 수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충북 충주시 한 테마파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 알록달록 조명이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테마파크에서 야외촬영했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밤늦은 시간 더욱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손에 대본을 든 채 꼼꼼하게 리허설에 집중하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촬영에 돌입한 후 9년을 돌아 다시 시작된 첫사랑의 설레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9년 만에 오해를 푼 복수와 수정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장면이다”며 “오해와 눈물로만 가득했던 이들에게 어떤 로맨스가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13, 14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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