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신현수 채널A ‘열두밤’ 종영 소감 영상 캡처
신현수 채널A ‘열두밤’ 종영 소감 영상 캡처
채널A 드라마 ‘열두밤’(연출 정헌수 극본 황숙미)의 신현수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8일 네이버TV를 통해 ‘열두밤’에서 활약한 신현수의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신현수는 ‘차현오의 명장면 Best’를 묻는 질문에 “1회(첫번째 밤)에서 현오(신현수)와 유경(한승연)이 횡단보도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운명을 시험했던 현오와 정말 운명일까 어안이 벙벙했던 유경의 표정이 대비되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에게도 설렘과 운명이라는 느낌을 심어 줄 수 있었던 예쁜 장면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현오라면 꿈과 현실 중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말을 하고 상황에 맞는 선택을 잘 했을 것 같다. 현오는 조금 이기적이고 섣부른 생각을 한 것 같아 아쉬웠다. 만약 현오의 옆에 제가 있었다면 ‘그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라고 말해줬을 것 같다. 관계에 있어 솔직함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꿈과 현실 중에 나는 꿈을 좇지만, 유경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 상황을 같이 풀어나가려고 했을 것 같다”고 했다.

신현수는 “지난 6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12월 2일에 촬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6개월간 차현오라는 인물로 살면서 행복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다. 여러 감정들이 막 뒤섞여 있어 종영을 한다니 좀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오라는 친구를 너무나 잘 표현하고 싶었고 여러분들에게 잘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현오와 유경이의 조금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끝까지 많이 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 신현수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열두밤’은 28일 오후 11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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