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데뷔 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멜로디데이. / 사진=텐아시아DB
데뷔 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멜로디데이.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가 데뷔 4년 만에 해체했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로 해체를 알렸다.

여은은 “10년 가까이 함께 했던 회사를 떠나게 됐다. 앞으로 멜로디데이로 인사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팬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꿈꿔 온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해주신 로엔, 크래커의 모든 분들, 멜로디 위해를 임해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 멜로디데이와 노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멤버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유민도 인스타그램를 통해 “네 명은 오랜 고민 끝에 12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잘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4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2014년 ‘어떤 안녕’으로 데뷔한 멜로디데이는 ‘스피드 업'(SPEED UP), ‘깔로’,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 ‘잠은 안 오고’ 등으로 활동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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