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첫 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5만 명의 관객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블랙핑크는 지난 24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온 첫 일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7월 일본 데뷔 쇼케이스 이후 빠른 성장을 보여준 블랙핑크의 이번 공연에는 5만 명이 모였다. ‘뚜두뚜두(DDU-DU DDU-DU)’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는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환호를 얻었다.

블랙핑크는 “메리 크리스마스 오사카”라고 외쳤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어 ‘휘파람’의 어쿠스틱 기타 버전을 비롯해 ‘스테이’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콘서트인 만큼 캐럴도 준비했다. 멤버들은 산타 복장으로 무대 위에 올라 ‘라스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을 불렀다.

블랙핑크가 앙코르 곡을 부르려고 할 때, 팬들은 ‘블랙핑크 & 블링크, 우린 포에버’라고 적힌 하트 모양의 보드를 들었다. 깜짝 놀란 블랙핑크는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일본 아레나와 돔 공연을 펼친 블랙핑크는 전 세계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년 1월부터 월드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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