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혼성듀오 정흠밴드. / 제공=KBS 콘서트 문화창고 방송 캡처
혼성듀오 정흠밴드. / 제공=KBS 콘서트 문화창고 방송 캡처
혼성듀오 정흠밴드(정민경·황명흠)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콘서트 문화창고’에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흠밴드는 보컬 정민경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며 시작했다. 정민경은 노래 중간에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내레이션과 청량한 목소리로 매력을 뽐냈다. ‘그대야’를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정흠밴드는 팀 이름에 대해 “재즈와 팝 보컬로 활동하던 정민경과 핑거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황명흠이 만났다. ‘정흠’이 서로의 정체성을 합칠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시작과 끝을 같이 하자는 의미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정민경은 황명흠의 연주에 “풍성하게 음악을 만들어주는 덕분에 노래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황명흠 역시 정민경에 대해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를 때 음색이 참 예쁘다. 노래할 때 정말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정흠밴드는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음반은 물론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Beyond the stars’와 지난 9월 발매한 EP 음반 타이틀곡 ‘Just say Hello’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