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왼쪽), 윤지성./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왼쪽), 윤지성./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소속된 MMO엔터테인먼트(이하 MMO)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악성 댓글 게시자들에게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MO는 지난 6월 강다니엘과 윤지성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MO는 입장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단순히 형사 고소에 그치지 않고 피고소인들을 상대로 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또 이러한 법적 대응은 단순히 형사 고소에 그치는 것이 아님도 강조했다.

◆ 다음은 MMO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MO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6월, 소속 아티스트(강다니엘, 윤지성)에 대한 끊임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아티스트는 물론 팬 여러분까지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바, 이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70조에 따른 명예훼손죄 및 형법 제311조에 따른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음란성 게시물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죄 혐의를 추가하는 방향도 검토 중입니다.

금번 법적 대응이 단순 보여주기식 형사 고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강다니엘, 윤지성)에 대하여 악성 댓글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현재 진행중인 형사조사 과정에도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악성 댓글로 인해 아티스트 본인을 포함한 가족까지 장기간 정신적 고통을 느껴온 만큼, 금번 법적 대응에서는 단순히 형사 고소에 그치지 않고, 피고소인들을 상대로 하여 추후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이 추후 다른 악플러들의 양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고, 무엇보다도 당사 아티스트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와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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