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작가 솔비. / 제공=M.A.P CREW
가수 겸 작가 솔비. / 제공=M.A.P CREW
가수 솔비(권지안)가 2019년을 이끌 아트테이너로 뽑혔다.

솔비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아트테이너 부문을 받았다. 아트테이너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32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다.

솔비는 아트와 엔터테이너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아트테이너 시장을 개척했다.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고, 이후 2010년 치유의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가수 솔비와 아티스트 권지안을 결합한 협업 시리즈로 이목을 끌었다. 청각 예술인 음악을 시각 예술인 미술로 변환시키는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하이퍼리즘 레드’ 페인팅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밝고 긍정적이고 솔직한 캐릭터로 진정성을 보이며 13년째 엔터테이너로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8년 SBS ‘연예대상’과 2016년 MBC ‘연예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활약 중이다.

솔비는 “1대 아트테이너 부문 수상자”라며 “미술을 선물처럼 받았는데 이 상도 선물처럼 받아 행복하다. 음악과 아트를 결합하는 작업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트테이너로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올해 17년 째이며,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다음 해 우리나라를 이끌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점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