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DC 코리아’ 포스터. 사진제공=PRM
‘EDC 코리아’ 포스터. 사진제공=PRM
세계 대규모 EDM 페스티벌인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 이하 EDC 코리아)이 19일 ‘서울랜드’ 개최를 발표하였다.

1997년부터 열린 ‘EDC’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EDM 페스티벌이다.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객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페스티벌이 개최된 3일간 약 40만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미국 외 멕시코, 중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옴니아, 하카산 등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주요 클럽들과 함께 ‘EDC WEEK’를 개최하며, 행사 주간 내내 라스베가스 도시 전체를 화려한 일렉트릭 뮤직으로 물들이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EDC코리아’는 카니발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한국 개최 장소를 ‘서울랜드’로 발표했다. 다양한 장르의 스테이지뿐만이 아니라 서울랜드 내의 다양한 구조물들을 활용해 테마 아트워크가 조성되고 각각의 특색 있는 구조물들을 하나의 테마로 활용할 예정이다.

‘EDC코리아’는 지속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서울랜드’와 장기 업무 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양사는 장기 업무 협약을 통해 EDC의 성공적인 한국 개최와 페스티벌의 다양한 기획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DC 코리아’의 관람객들에게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서울랜드’의 다양한 놀이 기구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이 축제를 특별 후원할 예정이다.

‘EDC’의 주최사인 ‘인섬니악(Insomniac)’은 ‘EDC’를 비롯해 ‘이스케이프(Escape)’‘하드 썸머(Hard Summer)’’비욘드 원더랜드(Beyond Wonderland)”일렉트릭 포레스트(Electric Forest)’ 등 15여개의 세계적인 페스티벌 브랜드들을 소유하고 직접 주최하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이다.

인섬니악의 설립자이자 CEO인 파스콸레 로텔라(Pasquale Rotella)는 “지금 이 순간 한국 댄스 음악계를 둘러싼 에너지가 EDC의 한국 진출에 많은 영감을 줬다. EDC는 굉장히 훌륭한 장소에서 좋은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댄스 문화를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EDC 코리아’의 개최 일자 및 티켓 판매 일자는 2019년 초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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