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송민호.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송민호.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송민호가 지난달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음반 ‘XX’의 타이틀곡 ‘아낙네’의 인기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롯데호텔 L7 홍대에서 열린 위너의 새 음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다.

‘아낙네’는 발매 직후부터 각종 음악사이트 1위를 휩쓸며 호응을 얻었다. 발매 2주가 넘은 19일까지도 멜론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이들이 ‘아낙네’의 중독성을 칭찬하며,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2000만 건을 넘어섰다.

송민호는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2곡을 채운 정규 음반을 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1위를 해서 어안이 벙벙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위너의 신곡 ‘밀리언즈(MILLIONS)’도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아낙네’에 1970년 인기곡 ‘소양강 처녀’의 일부를 녹여, 힙합 장르와 접목했다. 염원하는 대상을 아낙네와 파랑새에 빗댄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19일 오후 6시 나오는 ‘밀리언즈’는 위너 멤버들이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한 따뜻한 분위기의 댄스 곡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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