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람이 좋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사진제공=MBC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R&B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환희·브라이언)를 만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는 1999년 데뷔한 실력파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20여년의 세월을 털어 놓는다.

‘Day By Day’, ‘Missing You’, ‘Sea of love’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은 그들이 데뷔 20년 차를 맞이했다. 최근 평택으로 이사 간 브라이언의 집들이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지난 시간이 공개된다. 4집 ‘Missing You’의 성공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했지만, 그들에게는 두려운 노래였다고. 4집 활동을 시작해 첫 무대를 마치고 오던 길 빗길 교통사고로 절친했던 매니저를 잃고 만 것이다.

이후에도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활동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5년 대형기획사와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로 옮기던 시점, 두 사람을 두고 해체설과 불화설이 돌기 시작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불화설과 해체설에도 2014년 ‘너를 너를 너를’을 발표하며 묵묵히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매년 앨범을 발표하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라는 이름을 지키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살아가고 싶은 꿈을 안고 바쁘게 사는 브라이언과, 공연이나 방송 스케줄이 없는 이상 집에만 있는다는 연예계 대표 집돌이 환희.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불화설을 이겨내고 남성 듀오로서 20여년의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었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우정 이야기는 오후 8시 55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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