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나쁜형사’/사진제공=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월화극 ‘나쁜형사’에서 신하균과 이설이 취조실에서 다시 만난다.

지난 17일 방송된 ‘나쁜형사’ 9, 10회에서 우태석(신하균)은 아내 해준(홍은희)을 죽이고 도주한 장형민(김건우)을 추격했다.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장형민은 해준의 살인 현장에 우태석의 지문이 묻은 범행도구를 남겨뒀다. 그의 도주를 도와야만 했던 전춘만(박호산)은 이를 증거로 우태석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하면서 그에게 첫 번째 위기가 닥쳤다. 다행히 장형민의 범행을 목격한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우태석은 풀려날 수 있게됐다.

이어 피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장형민과의 대결에서 우태석은 끝내 ‘같이 지옥에 가자’며 함께 죽음에 이르는 선택을 하게됐다. 그 결과 장형민은 화염에 휩싸였다. 우태석 또한 자동차 폭발과 함께 날아가 불구덩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 순간, 방독면을 쓴 인물이 등장해 우태석을 구해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은선재(이설)였다.

하지만 18일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취조실이라는 점이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책상을 마주보고 서로를 향해 흔들림 없는 강렬한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케미가 느껴진다.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까.

‘나쁜 형사’는 3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오는 23일 오후 11시 05분부터 9~12회를 한 방에 볼 수 있는 재방송을 편성했다.

‘나쁜형사’ 11, 12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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