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
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정재순이 귀여운 애교로 주위 사람들을 웃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박금병(정재순)은 이날 김도란(유이), 강수일(최수종)과 만두 빚기에 나섰다. 금병은 또 다시 치매 증상을 보였고, 여동생이라고 여기는 도란에게 “같이 장보러 가자”며 활짝 웃었다.

특히 금병은 수일을 향해 “오빠”라고 부르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도란에게 “너는 강기사 아저씨에게 ‘오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며 “자매끼리 삼각관계가 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금병은 만두를 빚으면서도 수일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금세 상황은 달라졌다. 도란이 만두 찜통을 열다가 손을 다쳤고, 자고 있던 왕진국(박상원)과 오은영(차화연) 등이 부엌으로 달려왔다. 이후 금병은 은영을 향해 “출근해야 하는 도란에게 만두 400개를 빚으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시켰다”며 분노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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