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
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김보라가 정준호의 딸이란 사실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15일 방송된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김혜나(김보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파격 전개를 예고했다. 한서진(염정아)이 강예서(김혜윤)의 라이벌로 혜나를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혜나가 강준상(정준호)의 딸이라는 비밀이 밝혀진 것. 시청률은 또 다시 상승하며 수도권 10.5%, 전국 9.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박수창(유성주)과 단둘이 인적 드문 저수지로 향한 김주영(김서형). 사냥용 엽총을 꺼낸 수창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김주영이란 여잘 죽이고 싶었지”라며 자신을 저수지 끝으로 몰아세우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절 원망하실 게 아니라 늦었지만 이제라도 영재한테 아버지 역할 제대로 하셔야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밀려나지 않았다. 소리치던 수창은 차마 주영에게 총을 쏘지는 못했다. 대신 “경고하는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라며 눈물을 삼키고 돌아섰다.

준상은 수창에게 모든 전말을 다 듣고 나서야 박영재(송건희) 가족을 비극으로 몰고 간 주영이 바로 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임을 알았다. 수창의 조언에 당장 코디를 관두라며 서진을 몰아세웠다. 서진 역시 “죽기 전엔 모르는 거죠. 죽어봐야 아는 거니까”라는 수창의 마지막 말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괴로워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