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 사진제공=KBS
‘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 사진제공=KBS
최수종와 유이가 애틋한 부녀상봉을 맞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딸 김도란(유이 분)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떠나기로 결심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도란은 친구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으로부터 친아버지에 대해 전해들은 것도 모자라 그가 다름 아닌 강기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했다.

수일 역시 도란의 머리끈이 자신의 방에 떨어진 점, 갑작스레 칫솔이 사라진 점, 딸의 존재에 대해 묻는 도란 등 일련의 사건들에 의구심을 품던 차 도란이 만난다는 친구 할머니가 금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금옥을 찾은 수일은 “왜 말했냐. 도란이한테 왜 말을 못하는지 아시지 않냐” 며 눈물로 호소하면서 금옥에게 “왜 저한테 아빠라는 사실을 숨기는지 아시냐” 고 묻는 도란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안타까움의 깊이를 더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금옥은 도란에게 수일이 떠나버리기 전에 잡으라고 말했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 수일을 발견한 도란은 “강기사님 잠깐만요!” 라며 다급하게 외쳤지만 수일은 애써 이를 외면했다. 결국 도란은 “아빠, 잠깐만요” 라고 울부짖었고 ‘아빠’라는 말을 듣게 된 수일의 발걸음이 멈추게 되면서 28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이들 부녀의 애틋한 사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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