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방구석1열’의 주성철 편집장/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의 주성철 편집장/사진제공=JTBC
JTBC ‘방구석1열’에 주성철 편집장이 출연해 배우 장국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 띵작 매치 코너에서는 아름다운 배우 장국영을 대표하는 두 작품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에 대해 얘기한다.

이날 방송에는 홍콩영화와 장국영을 사랑하는 주성철 편집장과 왕가위 감독의 30년 지기이자 ‘해피투게더’의 공동 프로듀서인 정태진 대표, 음악평론가 배순탁 작가가 함께한다.

최근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주성철 편집장에 대해 “장국영을 사랑해 책까지 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주성철 편집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는 장국영이라고 생각한다. ‘영웅본색’에서 장국영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맑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며 예찬했다.

이날 주성철 편집장은 “‘아비정전’을 보면 볼수록 고독한 아비의 모습과 실제 장국영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그의 캐릭터 때문에 영화에 깊게 빠져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녹화를 마무리하면서 그는 “배우 장국영이 47세에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이라는 47년 러닝타임의 긴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방구석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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