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지상과 유연석이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열연 중인 한지상과 유연석은 오늘(12일) 방송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DJ 최화정 또한 두 게스트의 출연작인 ‘젠틀맨스 가이드’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1시간 내내 웃음 가득한 방송을 만들었다.

한지상은 청취자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세 가지 캐릭터로 짧은 변신을 선보였다. 목사인 에제키엘 다이스퀴스, 소년 같은 성격의 헨리 다이스퀴스, 보디빌더인 ‘야채맨’ 바르톨로매오 다이스퀴스 소령까지 즉석에서 각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와 연기를 해 보였다

“한지상씨는 상대 배우까지 빵빵 터지게 하는 것 같다”는 청취자의 의견에 유연석은 “맞는 말이다. 지난 첫 공연 때 저도 웃음이 빵 터질 뻔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한지상은 “둘 다 꼼꼼한 스타일이라, 제가 생각하는 작품의 MSG적인 웃긴 요소들을 얘기하면 연석씨가 또 거기서 가지치기를해서 재미있는 것들을 제안한다. 같이 퍼즐 맞추듯이 맞춰가게 되더라”라며 “그래서 더 재미있는 무대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한지상의 명품 라이브도 이어졌다. 최화정의 즉석 요청으로 이루어진 퀸의 ‘love of my life’ 라이브로 짧은 한 소절임에도 최화정의 감탄을 사는 것은 물론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지상과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지난 9일부터 내년 1월 2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당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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