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드라마에 출연 중인 조보아(왼쪽부터), 신성록, 소이현/사진제공=SBS
SBS 드라마에 출연 중인 조보아(왼쪽부터), 신성록, 소이현/사진제공=SBS


SBS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조보아, 신성록, 소이현이 명실공이 ‘SBS 직원배우’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설송고 학생이었다가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 역 조보아가 있다. 그는 고교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는 않았지만, 임용고시에 거듭 실패하고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수정을 공감있게 그려가고 있다. 여기에다 키스까지 했던 고교시절 첫사랑이었지만 오해 때문에 멀어졌다가 9년 만에 다시 만난 강복수 역 유승호, 그리고 이사장이 되어 돌아온 오세호 역 곽동연과도 좋은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그의 열연이 더해지며 지난 11일 4회는 최고시청률 8.9%(닐슨 코리아, 이하 동일), 수도권 시청률 7.1%(전국 6.1%)를 기록했다. 이는 타사 드라마들이 시청률이 떨어지거나 저조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조보아는 올해 SBS 예능 ‘골목식당’의 MC로 합류했다. 넘치는 예능감으로 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SBS 직원배우’의 면모를 잘 살리고 있는 것.

수목극 ‘황후의 품격’의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의 신성록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극 중 숱한 비밀을 간직한 황제 캐릭터를 더욱 섬세하게 살리고 있다. 여기에다 뺑소니사고를 막아준 민유라 역 이엘리야, 그리고 황후 오써니 역 장나라, 황실경호원 천우빈 역의 최진혁과 각각 다른 모습으로 대하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열연은 시청률에서 바로 나타났다. 첫 회 7%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지난 6일 방송된 12회에서 최고시청률 13.9%, 수도권 기준 11.5%(전국 10.5%)로 수목극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이다.

신성록은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악역의 역사를 새로썼다. 또 올해 초 방영되며 2018년 미니시리즈 부문 전체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리턴’에서도 악역으로 명성을 높였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주동민 감독과 함께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SBS 직원배우’, ‘SBS의 아들’이라는 애칭까지도 거머쥐게 됐다. 악역, 그리고 재벌 역할로 더욱 인기를 구가한 신성록의 맹활약은 2019년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주말극 ‘운명과 분노’에는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 역의 소이현이 있다. 그는 부동산 재벌 아버지와 그에 못지 않은 재력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방송사 아나운서까지 됐다. 하지만 사랑만 가지지 못한 채 야망과 증오로 들끓는 인물. 그런 차수현을 입체감있게 연기해내고 있다. 정략결혼 상대인 재벌 2세 태인준 역 주상욱, 갑자기 나타나 걸림돌이 된 구두디자이너 구해라 역의 이민정, 과거 애인이자 유력 백화점 해외팀장 진태오 역의 이기우와도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열연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지난 1일 4%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8일 방송된 8회에서 최고시청률 11.5%, 수도권 10.3%(전국 9.3%)라는 수직상승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소이현은 연기자로는 드물게 SBS에서만 올해 드라마, 예능, 라디오에 출연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그는 남편인 연기자 인교진을 포함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시청자들과 교감해왔다. 이어 지난 9월부터는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의 DJ가 되어 청취자들의 퇴근길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SBS직원’, 그리고 ‘SBS의 딸’이라는 애칭에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SBS 관계자는 “조보아, 신성록, 소이현 씨가 SBS 직원배우라는 애칭에 걸맞게 활약 또한 눈부시다”며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들을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복수가 돌아왔다’와 ‘황후의 품격’은 매주 월·화와 수·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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