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레드벨벳 조이(왼쪽), 조세호. / 제공=JTBC ‘날보러와요’
레드벨벳 조이(왼쪽), 조세호. / 제공=JTBC ‘날보러와요’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음악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다.

조이는 코미디언 조세호의 ‘해주~세호’ 채널의 콘텐트 제작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최근 ‘날보러와요’의 녹화에서 조세호는 대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돼달라는 의뢰를 받고 혼란에 빠졌다. 이때 조이가 깜짝 등장했고, 조세호는 이내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지난 주 게스트였던 송민호가 등장할 때와 너무 다르다”며 핀잔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음악 수업에 나섰다. 특히 조이는 “어린 시절 꿈이 선생님이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조이는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날보러와요’ 제작진은 “본격 수업이 시작되자, 조이는 학생들의 동작과 음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거침없는 폭풍 웨이브 시범까지 보여주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조이 선생님’의 몸을 아끼지 않은 활약 덕분에 학생들은 눈에 띄게 바뀌었다. 특히 한 사춘기 남학생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차가운 반응을 보이자,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조이의 대처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이 선생님’이 남학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선택한 교습법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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