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텐아시아DB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는 앨범 재킷 디자인 제작자(제작사)에 주는 상이다. 이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는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아트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그래미 주요 4개상(올해의 음반, 레코드, 노래, 신인상), 가수(Performer), 작사 및 작곡자(Songwriter), 프로듀서(Producer)에게 수여하는 상은 아니지만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국내 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방탄소년단의 활약이 있었기에 이번에 후보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빌보드는 이번 후보 지명에 대해 “(앨범) 콘셉트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자 새로운 돌파구와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며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은 근래 가장 아름다운 앨범 패키징의 한 예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까지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