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음악예능 ‘더팬’ 방송 화면
SBS 음악예능 ‘더팬’ 방송 화면
2PM 준호가 SBS 음악예능 ‘더팬’에서 같은 소속사의 황예지를 추천했지만 세 표를 얻지 못해 탈락 후보가 됐다.

1일 방송된 ‘더팬’에서는 준호가 출연해 같은 소속사 JYP의 황예지를 예비스타로 추천했다. 무대에 앞서 준호는 “서바이벌 출신인 내가 자신있게 추천한다. JYP의 비밀병기 황예지 양은 나와달라”고 소개했다.

무대가 끝난 뒤 보아는 춤을 칭찬했지만 “마지막에는 립싱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어 “보컬이 아닌데 보컬까지 하려고 했구나, 갖춰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은 되지 않았지만 예지양이 데뷔를 할 때 내가 팬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이나도 “요새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에 더 기대를 많이 갖게 된다. 예지양의 얼굴에 반했을 때 만큼의 떨림으로 반하지는 못한 것 같다”며 팬이 되지 못했다. 이상민도 마찬가지였다.

유희열은 “무대를 보고나서 팬이될 수도 있고 인터넷에 떠 있는 사진 한 장을 보고 팬이 될 때도 있다. 사진 한 장이 훅 들어오는 거다”라며 “무대가 끝나고 환한 불빛 아래에서 이야기하니까 그때 되게 좋더라”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토크쇼에 나오면 눈이 가게되는 사람일 것 같다”며 그의 팬이 됐다.

팬 마스터 4인 중에 1표를 받은 황예지는 이날 관객들에게 197표를 얻었다. 200표가 넘어야 합격할 수 있어 황예지는 3표를 얻지 못해 탈락 후보가 됐다. 이에 표를 주지못했던 팬마스터 3인은 “너무 미안하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준호는 “탈락이 아니라 ‘탈락 후보’면 다음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괜찮다”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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