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여우각시별’ 이동건/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여우각시별’ 이동건/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출연하는 이동건이 진심 담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여우각시별’에서 인천공항공사 운영기획팀장이자 과거 이수연(이제훈 분)의 형인 서인우 역을 맡았다. 방송 초반 서인우는 속을 알 수 없는 행동과 모습으로 단순히 인천공항에 야망을 품은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동생에게 매몰차게 굴었던 진짜 이유가 드러나며 반전을 안겼다.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로부터 이수연을 보호하는 방법이었던 것.

이동건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데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과거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휴머니티를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동건은 “‘여우각시별’을 촬영하면서 2018년 하반기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 아픈 상처로 닫힌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서인우의 모습을 보며 따뜻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인우를 비롯해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또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모저모를 알게 돼서 의미 있었다. 이제 공항에 갈 때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생각날 것 같다. 긴 시간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여우각시별’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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