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서지혜/사진제공=문화창고
배우 서지혜/사진제공=문화창고
배우 서지혜가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서지혜는 ‘흉부외과’에서 전공의 1년차이자 병원 이사장 딸인 ‘엄친딸 엘리트’ 윤수연으로 열연했다. 드라마 종영 후 22일 오후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서지혜를 만났다.

서지혜는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 드라마 ‘올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서지혜는 “최근 팬클럽에서 데뷔 때부터 ‘흑기사’까지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들어줬다. 남달랐다. ‘내가 이랬구나’하면서 잊었던 모습을 다시 발견하고 ‘이 작품도 했었지’ 그런 생각도 했다. 그걸 보면서 이제부터 또 다른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이 살아났다. 데뷔 초 모습은 촌스럽고 못하는 게 느껴지지 않나. ‘다시 새로 시작하자’라고 느끼며 해이해졌을 때마다 앨범을 들춰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올해 초 드라마 ‘흑기사’에 이어 ‘흉부외과’, 영화 ‘창궐’까지 출연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열심히 달려온 스스로가 만족스럽다. 스코어나 시청률은 크게 중요치 않다. 1년에 세 작품을 하기란 힘들지 않나. 열심히 살았다는 만족감이 큰 한 해다. 내년에는 더 달려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다짐했다.

‘흉부외과’는 의사의 사명과 개인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지난 15일 종영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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