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 텐아시아DB
래퍼 마이크로닷. / 텐아시아DB
경찰이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 피소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검토할 전망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잠적해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원이 확인되면 내사 단계로 전환해 재수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의 사기 혐의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을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여러 피해자들의 증언과 고소 사실확인원 등이 공개된 뒤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그룹 올블랙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 어부’ 등을 통해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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