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여우각시별’ 로운/사진=방송 화면 캡처
SBS ‘여우각시별’ 로운/사진=방송 화면 캡처
SBS ‘여우각시별’에서 로운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로운은 ‘여우각시별’에서 인천공항 계류장 운영팀의 은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악명 높은 계류장 운영팀에서 넉살 좋은 미소를 보이는 호남형 인물이다.

19일 방송된 ‘여우각시별’에서 은섭은 처음으로 중요한 업무를 맡은 상황에서 빈틈 없이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항에 발생한 이머전시 상황을 직접 수습한 것. 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기장은 인천공항에 착륙을 요청했다. 계류장은 비상 게이트를 배정해줘야 했다. 이에 계류장운영팀장 박태희(김원해 분)는 은섭에게 직접 상황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여러 항공사와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 은섭은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사람 목숨을 최우선으로 두는 결단력을 보여주며 관계사들의 협조를 얻어냈다.

은섭을 연기한 로운은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마냥 여름(채수빈 분)을 좋아하는 은섭의 해맑은 면모와는 다른, 자신이 맡은 역할을 철두철미하게 해내는 모습이 은섭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은섭은 처음으로 주어진 중요 업무에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프로 정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항공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보여준 단호한 말투와 눈빛은 카리스마까지 겸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성장형 캐릭터로 자리 잡은 은섭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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