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밴드 비온 멤버 조한결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TRIANG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밴드 비온 멤버 조한결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TRIANG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밴드 비온이 수능 등급컷을 보고 상실감에 빠져있을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비온의 첫 정규앨범 ‘트라이앵글(TRIANG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컬 조한결은 타이틀곡 ‘다짐을 해’를 소개하면서 “이 노래는 제가 좀 지쳐있는 날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득 거울을 봤는데 더 지쳐보이는 날이 있지 않나. 일을 하는 와중에 혹은 모든 일을 끝냈을 때 지치는 감정이 들지 않나”라며 “어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마무리했다. 상실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성취감을 얻지 못 한 분들도 있을텐데, 허탈해하지말고 매일 나 자신을 다 잡으며 밝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능금지곡이 있는데, 이 곡은 수능 힐링곡”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휘는 “‘다짐을 해’ 같은 경우는 상실감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달래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들으면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보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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