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라디오스타’ 오영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오영실./ 사진제공=MBC
최초의 아나테이너 오영실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엄마 표 호빵(?)으로 아나운서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7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함께 붐이 ‘나인틴 나인티 나인’ 유행어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오영실은 1987년 KBS 공채 15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고, 연기자로 전향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과거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에서 활약한 일과 9시뉴스까지 맡았던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나운서가 쇼를 하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가요톱텐, TV유치원 등 아나테이너로서 활약한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오영실은 자신이 KBS의 마지막 단신파 아나운서라고 전하면서 최종면접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가 오영실에게 전해준 선물은 다름아닌 호빵(?)으로, 호빵의 특별한 쓰임새에 MC들이 말 그대로 넉다운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그는 호빵(?) 덕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최종 면접에서 당당하게 합격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뿐만아니라 오영실은 선배 MC 이상벽, 허참과 호흡을 맞추며 겪은 일들을 가감없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체하지 못하는 끼로 힙합 노래로 무대에 도전해 모두를 빵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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