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사진제공=호가엔터테인먼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사진제공=호가엔터테인먼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배우 장혁이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홀로 운다.

6일 오후 10시 연속 방송되는 ‘배드파파’에서 장혁은 승부조작 누명으로 링에서 끌어내려진 뒤 돈도, 직업도, 명예도 잃어버린 가장 유지철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될 ‘배드파파’에서는 유지철(장혁)이 상처투성이의 몸을 이끌고 텅 빈 방 안에서 홀로 앉아 눈물을 삭힌다. 지친 몸으로 소파에 앉아 쉬는 것도 잠시 급작스럽게 끓어오른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글썽거리게 되는 것.

이 장면은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됐다. 장혁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 모두에게 외투를 선물하는 등 응원의 기운을 돋았던 상황. 촬영에 들어가자 장혁은 끓어오르는 고독함과 쓸쓸함,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시키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의 감탄과 박수를 끌어냈다.

제작진은 “‘배드파파’는 최고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멋진 팀이다. 좋은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장혁은 배우로서, 동료로서 든든한 힘을 보태주고 있다. 대반전이 시작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귀띔했다.

지난 회에서 유지철은 초인적인 힘을 유발하는 신약을 도둑맞은 채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혔다. 더욱이 신약이 다섯 알 밖에 남지 않은 처지에서 맞닥뜨린 막강한 상대에게 어깨가 탈구될 정도로 얻어맞았다.

‘배드파파’는 6일 오후 10시 연속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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