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최희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최희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 배우 박정민와 함께하는 작품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제39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수상자였던 배우 진선규, 김소진, 도경수, 최희서가 참석했으며, 봉만대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시상식이 열리기 앞서 이날 행사에서는 네 명의 배우들이 핸드프린팅으로 기록을 남기고, 지난 1년의 영광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로 지난해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이준익 감독이 다시 영화를 제안한다면 하겠느냐고 묻자 최희서는 “대사가 없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 씨와 작품 세 개를 같이 했는데 단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세계에 살았기 때문이다. 단 한번도 대사를 주고 받지 못했다. 인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아하는 동료이자 배우”라고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3일 8시 55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후보자(작)은 지난해 10월12일부터 올해 10월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중 20편이 선정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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