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연정훈/사진제공=MBC ‘내 사랑 치유기’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연정훈/사진제공=MBC ‘내 사랑 치유기’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연정훈이 ‘토닥토닥’ 위로의 ‘그네 투 샷’을 선보인다.

소유진과 연정훈은 ‘내 사랑 치유기’에서 각각 착하되 할 말을 하고 꾹 참되 터질 땐 터지는 악바리 다혈질 근성을 지닌 임치우 역을, 자신감 넘치고 호탕하며 호기심 많고 유쾌한 성격의 최진유 역을 맡았따. 둘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치유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연정훈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당황한 듯 마주친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임치우가 놀이터 그네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 최진유가 임치우에게 향하는 장면. 생각에 잠겨있던 임치우는 최진유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 순간 벌떡 그네에서 일어나다 휘청하고, 최진유는 그런 임치우를 잡아준다. 지난 방송에서 ‘신발 기사도’를 보였던 최진유가 이번엔 ‘바람처럼 나타난 흑기사’를 자처한 것. 또 한 번 두 사람이 그려낼 동화 같은 ‘힐링 장면’ 탄생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네 투 샷’ 장면은 지난달 25일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한 놀이터에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유진과 연정훈은 늦은 밤 촬영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놀이터를 둘러봤다.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천진난만하게 그네를 타며 대사를 맞춰 보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촬영에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소유진이 그넷줄을 배배 꼬았다 푸는 것을 반복해야 했지만, 그넷줄이 생각처럼 쉽게 꼬아지지 않았던 것. 소유진과 연정훈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고심했고, 결국 그넷줄 꼬기 좋은 자세를 찾아내면서 장면을 멋지게 완성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우유 커플’의 열정이 현장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했다.

제작진은 “소유진과 연정훈의 ‘치유 케미’가 현장은 물론 장면에도 녹아들면서 아름다운 명장면이 탄생하고 있다”며 “극 중 임치우와 최진유가 소개하는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타파 비법’도 담긴다. ‘우유 커플’의 동화 같은 장면이 펼쳐질 ‘내 사랑 치유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 사랑 치유기’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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