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 마’ 김윤진/사진제공=SBS
‘미스 마’ 김윤진/사진제공=SBS
김윤진이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에서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됐다.

‘미스 마’ 제작진은 누군가의 집인 듯한 공간에서 미스 마(김윤진)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미스 마는 경직된 표정을 지은 채 집 내부로 들어서면서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핀다. 이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듯 이마를 짚으며 의자에 주저앉는다. 그녀가 무엇을 본 것인지, 어떤 소리를 들은 것인지, 누구를 만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난 20일 방송된 9~12회에서 미스 마는 마침내 자신의 딸 민서(이예원 분) 살해 사건의 목격자인 이정희(윤해영 분)와 대면했다. 그러나 미스 마가 이정희로부터 9년 전 사건에 대한 증언을 듣기도 전, 이정희의 집에서 새로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정희가 독살 위기를 맞으면서, 민서의 살해 사건 진실은 또 다시 멀어졌다. 미스 마는 이대로 결정적인 증언을 들을 기회를 놓치게 될까.

오는 27일 방송되는 ‘미스 마’ 13~16회에는 이정희의 집들이에서 발생했던 코디네이터 배희재(선화 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 본격적인 추리전이 시작된다. 이정희를 위협하는 의문의 배후도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미스 마에게 있어 이정희는 진실을 밝힐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존재인 만큼 그녀의 독살 위기는 미스 마에게 큰 위기다. 미스 마가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이 얽혀 있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 마’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 지난 주부터 애거서 크리스티의 ‘깨어진 거울’을 새롭게 재구성한 두 번째 에피소드를 방송하고 있다.

‘미스 마’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분에 13~16회를 연속 방송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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