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사진제공=드라맥스·MBN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사진제공=드라맥스·MBN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 연출 김가람)에서 최진혁과 송하윤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되는 ‘마성의 기쁨’ 마지막 회에서는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이 ‘기억의 분수’ 앞에서 마주 선다.

이 곳은 공마성이 주기쁨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던 장소. 하지만 사진 속 두 사람의 표정은 웬지 어둡기만 하다.

단기기억상실증 증상이 심해지며 치료를 받게 된 공마성. 그 후 최근의 기억을 잊게 된 그에게 주기쁨은 “잘 지냈어요?”라고 묻고, 공마성은 의아해하며 “나 알아요?”라고 되묻는다. 슬픈 표정의 주기쁨은 “아마도”라고 짧게 답할 뿐 말을 잇지 못한다.

‘마성의 기쁨’은 후반부로 가면서 공마성의 증세가 심해지고, 이별을 준비하는 뉘앙스를 풍겨 ‘새드 엔딩’을 맞게 될 것이란 추측을 모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공마성이 주기쁨에 대한 기억까지 잊은 듯한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마성의 기쁨’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은 “이미 지난 9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 주변에서 결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지었다고는 장담할 수 있다.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했다.

‘마성의 기쁨’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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