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송지효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송지효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송지효가 영화 ‘성난황소’에 마동석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성난황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송지효는 “마동석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무작정했다”며 “10여년 전 일을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밥을 사준 선배였다. 몰래 계산하고 가셔서 뒤늦게 알았다. 언젠가 선배님을 만나게 되는 날이 있으면 이 얘기를 드리고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동석이 “밥이 아니고 치킨이었다”고 하자 송지효는 “처음으로 음식을 사준 선배였다”고 정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마동석 선배님과) 만나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짧은 시간이나마 선배님께 배운 게 많다”고 덧붙였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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