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스마’. 사진제공=SBS
SBS 주말드라마 ‘미스마’. 사진제공=SBS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닐슨 코리아 시청률 기준 수도권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은 미스 마(김윤진)의 딸 장민서(이예원)가 유괴된 전부터 이미 커지고 있었던 남편 장철민(송영규)의 갈등으로부터 시작됐다.

미스 마가 장철민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던 그날 저녁 민서가 유괴됐다. 미스 마는 자신이 직접 아이를 데리고 오겠다며 용암산으로 향했다.

미스 마는 유괴범이 말한 장소로 이동하던 중 소복을 입은 귀신을 만나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귀신이 바로 이정희(윤해영)였던 것. 순간 미스 마는 이정희를 유괴범으로 오인하고 민서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잘 모르겠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화면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고 미스 마는 드디어 대면한 이정희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서은지(고성희)는 이정희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놀랐다. 이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은지와 여동생,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오래전 사진과 곰돌이 모양의 머리핀을 꺼내 들고 내내 품어온 아픈 사연을 떠올리는 듯 눈물을 흘렸다.

미스 마는 최만식(박윤희)으로부터 9년 전 사건은 단순한 누명이 아니라 음모라는 메시지를 듣고 사실 확인을 위해 한태규의 집을 찾아가 그의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협박했다. 하지만 한태규는 유괴범이 전화를 걸었던 모든 장소가 미스 마가 머물렀던 곳과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미스 마는 이정희의 집을 방문해 집요하게 9년 전 목격한 것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정희는 “거미줄 넓게 쳐지고 거울은 반쪽으로 깨어졌도다. 나에게 저주가 내려졌어. 저주가”라는 뜻 모를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려 미스 마를 놀라게 했다.

며칠 뒤 열린 이정희의 집들이에서 배희재(선화)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모두 충격에 빠졌다. 죽은 배희재가 들고 있었던 샴페인 잔에서 다량의 진정제가 검출됐고, 잔에 묻은 이정희의 지문이 발견되면서 순식간에 그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정희는 범행을 부인했다. 조창길(성지루)은 배희재 앞으로 보험을 들어 두었던 그의 남편 안성태(이태형)를, 안성태는 이정희의 남편 성재덕(박성근)을 의심하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이정희는 영화 촬영장에서 누군가가 건네는 커피를 마신 뒤 갑자기 쓰러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장철민이 누군가에게 이정희가 독이 든 커피를 마셨다는 소식을 보고받았고, 이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이정희를 만나보겠다고 말해 의문을 키웠다.

마침내 만나게 된 이정희가 독살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연 미스 마가 증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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