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프로듀서 김창환과 A씨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더 이스트라이트 맴버 이석철이 19일 오전 서울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승현 기자 lsh87@
프로듀서 김창환과 A씨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더 이스트라이트 맴버 이석철이 19일 오전 서울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승현 기자 lsh87@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의 법률대리인이 미디어라인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19일 오전 서울 당주동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으로부터 당한 폭행·폭언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석철의 입장 발표 후 정지석 변호사는 “멤버 이승현 군은 현재 퇴출된 상태다. 이승현 군이 퇴출되면서 이석철·이승현 군의 부모님이 아들을 설득해 범죄행위를 들었다. 두 사람 역시 비인간적 행위를 일삼는 회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지고 소속 프로듀서의 폭행 및 폭언 그리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의 방관 책임을 물러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석 변호사는 “다른 멤버들과 기자회견에 서지 않은 이유는 미디어라인은 멤버를 통해 다른 멤버를 감시해왔다. 멤버들과 상의를 하면 미디어라인 관계자에게 노출될 것을 우려해 다른 멤버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 이석철·이승현 군의 부모님은 이승현 군의 퇴출로 인해 회장에게 따지러 갔다가 이석철 군도 데리고 나가라는 협박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디어라인이 지난 18일 발표한 보도자료는 모두 거짓이라고 말하며 “미디어라인이 폭행 프로듀서를 복귀 시키려했다. 이승현 군을 퇴출 시켰고 이석철 군에게는 동생과 같은 모습을 당하지 말라는 회유성 협박도 일삼았다. 이들은 폭행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당 프로듀서만 자르고 팀을 해체하면 된다는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며 “김창환 회장이 이석철 군을 불러 6시간 가까이 회유와 협박을 반복했고 이는 모두 녹취됐다. 향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