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페라 ‘신세계 독도’를 제작한 네오아르테 윤혁진 대표(왼쪽)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
뮤페라 ‘신세계 독도’를 제작한 네오아르테 윤혁진 대표(왼쪽)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
음악 공연 전문회사 네오아르테 윤혁진 대표와 전 세계에 독도를 홍보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힘을 모아 뮤페라(뮤지컬+오페라) 공연인 ‘신세계 독도’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독도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20일 포항에서 열리는 ‘2018 독도문화대축제’에서 쇼케이스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혁진 대표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독도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늘 고민했고 뮤페라 장르인 ‘신세계 독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외 홍보를 맡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영토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외교적인 접근보다는 문화컨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방식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몇 년 전 ‘미안하다, 독도야’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고, 이번에는 뮤페라를 내놓게 됐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대외적인 독도홍보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뮤페라 주제곡인 ‘신세계 독도’의 작사를 서경덕 교수가 직접했고, 클래식 성악가과 뮤지컬 배우들이 조합을 이룬 공연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번 쇼케이스 이후 주제곡인 ‘신세계 독도’를 유명 가수들과 의기투합해 대중가요로도 또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독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내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공연을 준비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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