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배반의 장미’를 통해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선보인 손담비./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배반의 장미’를 통해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선보인 손담비./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배반의 장미’의 손담비가 섹시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손담비를 만났다. 그는 ‘배반의 장미’에서 비밀을 가진 여인 ‘미지’ 역을 맡았다. 이날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외에 가수로 데뷔했을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담비는 “배우로서 섹시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 많은 분들에게 손담비는 ‘섹시 가수’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더라. 감독들과 미팅을 할 때도 ‘나는 섹시 밖에 없는 것인가’ 라며 좌절을 많이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섹시한 이미지를 원하는 감독님들이 많았다. 직진을 할 수도 있었는데 조금 돌아갔다. 그러다보니 드라마를 처음 찍은 건 10년이 다 돼 가는데 영화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형사, 가수 등 여러 역할을 연기했는데 아직까지 섹시한 캐릭터는 해본 적이 없다. ‘배반의 장미’에서 처음 했다”며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섹시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영화에서 성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게 포인트는 아니다. 겉모습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었기 때문에 선택했고,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담은 영화다.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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