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SBS ‘빅픽처패밀리’
제공=SBS ‘빅픽처패밀리’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서 운동 선수 출신으로 늘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박찬호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13일 오후 방송에서다.

이날 ‘빅빅처패밀리’에서는 ’20년 전 나에게 쓰는 영상 편지’가 공개된다.

저녁 식사 도중 차인표는 “20년 전의 나에게 영상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쑥스러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첫 타자로 나선 차인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20년 전인 32살의 차인표에게 담담한 목소리로 “가족사진을 찍게 될 텐데, 20년 뒤에는 사진 속 네 분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틈날 때마다 사랑한다고 표현해라”라고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자신의 차례가 되자 어렵게 입을 뗀 박찬호는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보낸 20년 전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쓰다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예상하지 못한 박찬호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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