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사진=SBS 방송화면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사진=SBS 방송화면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이제훈이 채수빈의 행동에 잠시 심쿵했다.

9일 방송된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이 이수연(이제훈)의 손을 잡았다.

이날 이수연은 출근길 공항 버스 안에서 졸고 있는 한여름을 빤히 쳐다보며 흐뭇해했다.

이후 이수연과 한여름은 탕비실에서 만나 커피를 내려 마셨다. 이수연은 뜨거운 커피가 담긴 유리잔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한여름에게 건냈다.

한여름은 “안 뜨겁냐”며 “아무리 통증을 못 느껴도 뜨거운 걸 들고 그러지 말아라”고 핀잔했다.

이어 한여름은 이수연의 손을 덥석 잡으며 “이것봐라. 뜨거운 걸 들어서 피부가 빨개졌지 않느냐. 머리만 못 느끼는거지 실제로는 아픈거다”라고 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이 손을 잡자 깜짝 놀랐다. 순간 미묘한 표정을 짓고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원래 이렇게 남의 손을 덥석덥석 잘 만지느냐”며 역정을 냈다.

한여름은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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