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개그맨 곽범/
개그맨 곽범/
KBS 27기 개그맨 곽범이 담낭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다.

곽범은 오는 11월 3일, 4일 펼쳐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의 코너 ‘2018 변방의 북소리’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담낭 제거 수술을 하게 돼 개그맨 김찬으로 교체됐다.

개그맨 김찬은 유머1번지 ‘내일은 챔피언’에서 심형래와 호흡을 맞춘 K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2018 변방의 북소리’에서 곽포졸 역을 맡은 곽범을 대신해 김포졸 역을 맡게 된다.

9일 곽범은 “담낭 제거 수술 후에도 절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 불가피하게 ‘심형래쇼’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하게 됐다. 이번 ‘심형래쇼’ 공연에도 참석이 어렵게 됐다. 최대한 스케줄을 줄여서 KBS ‘개그콘서트-컴온!’만 매주 녹화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 김찬은 “‘유머1번지-내일은 챔피언’에서 심형래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봤다. 후배 곽범을 대신해 김포졸 역을 잘 수행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곽범이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식구같이 지내는 개그맨 후배 곽범이 아프다고 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가족들이 걱정하실 것을 생각하니 더 속상하다. 한번 식구는 영원한 식구다. 혹시나 계속 다른 개그맨으로 교체되지 않을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빨리 쾌유해 다음 ‘심형래쇼’ 공연에는 다시 곽포졸 역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특히 KBS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MBC, SBS, tvN 개그맨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곽범의 쾌유를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형래쇼’ 연출을 맡은 김장섭 뮤지컬 감독은 “개그맨 곽범 씨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안정과 휴식을 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심형래쇼’에 복귀하기를 응원한다. 개그맨 김찬 씨가 공석을 잘 메꿀 수 있도록 연출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