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최고의 이혼’ 차태현/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의 차태현(조석무 역)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이 아니라 다소 까칠하고 고지식한 성향의 캐릭터로 분하며 첫 회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차태현은 핸드폰과 대화하며 혼자 밥을 먹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어 회식자리에서도 취향 강하고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동물들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는가 하면 술을 권하는 직장 상사에게 “술은 안하겠습니다.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카스테라 먹을 거거든요. 혼자 커피와 여유롭게 먹으려고요”라고 답하며 자신만의 소신이 있는 ‘조석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집에서도 그의 이성적이고 고지식한(?)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달이 커졌어”라는 아내 배두나(강휘루 역)의 말에 차태현은 “달은 커지지 않아. 눈의 착시현상이야. 폰조 착시라고 하지”라고 답해 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차태현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다소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해 존재감을 입증했음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최고의 이혼’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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