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핫펠트 예은.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핫펠트 예은.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 예은이 부친의 사기에 연루했다는 혐의를 벗엇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최근 예은와 부친 박모 목사의 사기 혐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부친 박 목사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20억 원 가량 투자금을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박 목사와 예은을 함께 고소하면서 “예은도 사업설명회 형식의 모임에 참여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은은 “무고를 증명하겠다”고 억울함을 주장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경찰은 예은이 부친과 사기 범행을 공모하거나 투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박 목사는 지난해 교인 150여 명으로부터 190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 돼 1·2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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