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A씨와 디아크(왼쪽) / 사진=텐아시아DB
A씨와 디아크(왼쪽) / 사진=텐아시아DB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중인 래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6일 “오해를 풀고 싶다”는 글을 공개했다.

A씨는 이날 디아크의 팬에서 여자친구가 됐으나 디아크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래퍼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라며 자신이 입은 상처를 털어놓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됐다”고 인정했다. A씨는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다”며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도 올렸다고 덧붙였다.

◆ 이하 A씨 글 전문.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이하 A씨 SNS 댓글 전문.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입니다.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은 올렸으며 개인적인 메시지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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