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김성수가 딸 혜빈의 생일상에 눈시울을 붉혔다.

3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성수를 위해 딸 혜빈이 미역국을 요리했다.

혜빈은 아빠의 생일 파티를 위해 미리 케이크를 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집에 돌아와서는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미역국 요리에 갖은 고초를 겪었다. 그럼에도 완성된 요리를 보며 ‘이 정도면 처음 해보는 것 치곤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아빠 김성수는 ‘생일이니 밥을 먹자’는 친구들의 제안에 흔들렸다. 그럼에도 혼자 있을 혜빈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가 도착하자 혜빈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깜짝 파티를 했고, 김성수는 감동을 받았다. 혜빈은 “미역국도 끓였다”며 자랑했지만, 곧 “국물이 너무 없다”며 아쉬워했다. 김성수는 “미역만 먹어도 돼”라며 기뻐했다.

제작진과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수는 혜빈에 대해 “내 딸이지만 너무 잘 키웠다”며 “인생에서 참 보란된 하루다. 오늘이 최고의 정점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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