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보컬플레이’의 윤상(왼쪽부터), 윤일상, 스윗 소로우, 뮤지/사진제공=채널A
‘보컬플레이’의 윤상(왼쪽부터), 윤일상, 스윗 소로우, 뮤지/사진제공=채널A
뮤지션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가 채널A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보컬플레이’의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오는 11월 처음 방송되는 ‘보컬플레이’는 악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목소리로 음악을 완성해내는 아카펠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예능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이 16팀의 플레이어들과 팀을 꾸려 아카펠라 뮤직쇼를 펼친다.

윤상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매우 신선했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아카펠라 무대를 시도해온 뮤지션들이 있었지만 방송으로는 최초인 것 같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윤일상 또한 “순수한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의 수장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게 된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는 16개 팀의 플레이어들을 각각 영입해 다양한 아카펠라 무대를 프로듀싱한다. 대중 가수를 포함한 아카펠라 그룹, 크로스오버, 비트박서, 래퍼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어들은 시청자는 물론 프로듀서들에게도 사전 공개가 되지 않았다.

스윗소로우는 “아카펠라를 했던 선배로서, 이 프로그램은 아카펠라 씬의 축제가 아닐 수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는 “예상치 못한 플레이어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아카펠라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상 밖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인 노홍철과 오상진이 프로그램 MC로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컬플레이’가 오직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아카펠라 음악 예능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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